이창호, 사실은 스승 조훈현과의 첫 결승전에서 졌다고? 영화 vs 실제 스토리 싹 알려드립니다ㅣ🎬바둑프로기사가 본 영화 '승부'리뷰

영화 '승부' 리뷰: 이창호 vs 조훈현, 실제 스토리는 어떻게 다를까?

 

영화 '승부', 바둑을 몰라도 재밌을까? 🤔

영화 '승부'는 조훈현과 이창호, 스승과 제자의 이야기를 그린 바둑 영화예요 . 바둑을 몰라도 재밌을지 궁금하시죠? 영화는 응씨배 결승전, 이창호의 내제자 생활, 최고의 위전 결승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져요 . 두 기사의 기풍 차이와 갈등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워요 . 이창호의 신중함과 조훈현의 공격적인 스타일이 대비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하답니다.

영화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넘어 바둑 영웅들의 삶과 열정을 보여줘요 . 바둑에 대한 열정, 승리를 향한 집념, 스승과 제자 간의 미묘한 감정까지 담겨있죠. 바둑을 몰라도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. 영화를 보고 나면 바둑의 매력에 빠질지도 몰라요!

 

영화 속 이창호, 실제 성격과 얼마나 같을까? 😮

영화에서 어린 이창호는 자신감이 넘치고 당돌하게 묘사돼요 . 하지만 실제 이창호 9단은 어렸을 때부터 과묵하고 신중한 성격이었다고 해요 . 3일에 한 번 말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니, 영화와는 차이가 있죠? 영화는 극적인 재미를 위해 이창호의 성격을 과장되게 표현한 것 같아요 .

하지만 성장한 이창호 9단의 모습은 실제와 매우 흡사하다고 해요 . 표정, 말투, 눈빛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에요. 유아인 님의 연기력 덕분에 실제 이창호 9단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!

 

조훈현 vs 이창호, 첫 결승전의 승자는 누구였을까? 🏆

영화에서는 이창호가 조훈현과의 첫 결승전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나오는데요 . 하지만 실제로는 세 번의 결승전을 치렀고, 첫 대결에서는 조훈현이 승리했어요 . 1988년 12월 최고 위전에서 처음 사제 대결이 펼쳐졌고, 1989년 2월 폐왕전과 11월 국수전 결승에서도 만났답니다 .

국수전에서 조훈현 9단이 타이틀을 가져왔지만, 1990년 2월 최고의 위전에서 이창호 9단이 스승의 타이틀을 빼앗았죠 . 영화에서는 이창호의 승리를 더욱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첫 대결처럼 연출한 것 같아요 . 영화를 보면서 실제 역사와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할 거예요.

 

이창호는 어떻게 조훈현의 제자가 되었을까? 🤔

영화에서는 조훈현이 이창호의 재능을 알아보고 바로 제자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오는데요. 실제로는 조금 다른 이야기가 숨어있답니다 . 이창호의 첫 스승은 조훈현이 아니라 전영선 7단이었어요 . 이창호는 바둑을 배운 지 2년 만에 전국 어린이 바둑 대회에서 우승하며 뛰어난 재능을 보였죠 .

가족들은 이창호를 일본으로 유학 보내는 것을 고민했지만, 전영선 7단이 조훈현 9단을 소개해 줬다고 해요 . 두 사람은 두 번의 대국을 가졌고, 두 번째 대국에서 조훈현은 이창호의 강인한 힘을 느끼고 제자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대요 . 이렇게 이창호는 한국 바둑 내제자 1호가 되었답니다.

 

영화 속 숨겨진 의미, 신발끈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! 👟

영화에서는 이창호가 성장하는 과정을 신발끈을 통해 보여주는데요 . 어린 이창호는 혼자 신발끈도 못 묶고, 끈이 풀린 채로 거리를 돌아다니죠 . 이는 아직 스승의 가르침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아요 .

조훈현이 이창호에게 하산하라고 하는 장면에서는 이창호가 끈이 없는 찍찍이 운동화를 신고 있어요 . 이는 더 이상 스승으로서 해 줄 게 없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겠죠 . 마지막으로 이창호가 군 입대를 했을 때, 조훈현이 군화 끈을 묶어 주려고 하자 이창호가 스스로 끈을 묶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. 이는 이창호가 스승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하여 한 명의 프로 기사로서 제 몫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랍니다 . 신발끈을 통해 이창호의 성장을 보여주는 연출이 인상적이죠?

 

조훈현과 서봉수, 실제 관계는 어땠을까? 🤔

영화에서는 조훈현과 남기철(서봉수를 모티브로 한 인물)이 라이벌인 동시에 끈끈한 정을 나누는 모습으로 그려지는데요 . 하지만 실제 조훈현과 서봉수의 사이는 그렇게 좋지 않았다고 해요 . 입단 초반에는 사이가 좋았지만, 결승에서 수없이 치고받으면서 둘 사이가 멀어졌다고 합니다 .

서봉수는 조훈현의 바둑을 습득하고 약점을 파악하기 위해 짜장면 내기 바둑을 두었다고 하는데요 . 이후 두 사람은 결승에서 자주 만나면서 서로를 견제하게 되었고,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합니다. 영화와는 다르게 냉랭한 관계였다는 점이 흥미롭죠?

 

영화 '승부', 바둑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이유! 👍

영화 '승부'는 조훈현과 이창호, 두 전설적인 기사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에요. 실제 스토리와는 다른 부분도 있지만, 영화적인 재미를 위해 각색된 부분이 많으니 너무 비판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. 바둑 팬이라면 두 기사의 열정과 삶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, 바둑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스승과 제자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큰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.

 

영화 '승부'를 더욱 재밌게 즐기는 방법! 🍯

• 영화를 보기 전에 조훈현과 이창호의 기풍 차이를 알아두면 영화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어요.

• 영화 속 바둑 용어나 장면들을 찾아보면서 바둑에 대한 지식을 쌓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.

• 영화를 보고 나서 실제 조훈현과 이창호의 인터뷰나 기사를 찾아보면 영화와 실제 스토리를 비교해볼 수 있답니다.

•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실제 모델을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거예요.

 

이 모든 팁들을 활용해서 영화 '승부'를 더욱 알차고 즐겁게 감상해보세요!